LG유플러스, 주한미군 특혜 사실 인정
LG유플러스, 주한미군 특혜 사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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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점검 결과 일부 문제 확인, 개선조치해”
▲ 주한 미군을 상대로 보조금 특혜 제공 의혹을 받은 LG유플러스가 문제점 개선에 나섰다. ⓒ뉴시스
LG유플러스가 주한미군을 상대로 보조금 특혜 제공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측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제기한 내용에 대해 점검결과, 일부 문제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감사에서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후 LG유플러스가 주한미군을 상대로 7200여 명의 주한미군을 상대로 1인당 23만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보조금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주한미군 주둔 기간에 따른 단말기 지원금 문제(9개월 또는 12개월 약정 기준으로 지원금 제공)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말기 지원금을 더욱 명확하게 공지하고 기준을 정비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며 “주한미군 특성상 운영했던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다른 전산시스템과 통합하면서 보다 투명하게 운영 중이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이전까지는 주한미군교역처에서 미군의 신분증인 ID 카드의 복사 또는 스캔을 허락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대리점 명의로 개통해 주한미군이 실제 사용했다”면서 “법인명의 개통에 따른 혼란과 문제점이 일부 발생했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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