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노인 시대 도래…‘서울시 노인 125만명’
2015년, 노인 시대 도래…‘서울시 노인 12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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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분기에 노령화지수 100% 넘어서…
▲ 우리나라 서울시 거주 노인이 1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100세 시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서울 거주 노인은 1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통계포털의 ‘서울통계’에 따르면 2015년 2분기 현재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124만9461명이다.
 
여자노인은 69만9511명, 남자노인은 54만9950명으로, 여자노인이 14만9561명 더 많다 .
 
지난해 119만3827명보다 5만5634명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많은 노인이 사는 자치구는 은평구이며, 6만8726명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노원구(6만7936명), 송파구(6만7076명) 순이었다.
 
반면 노인이 가장 적게 사는 자치구는 중구이며, 2만133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 다음 종로구(2만4746명), 금천구(3만519명), 용산구(3만5464명)로 나타났다
 
서울의 노령화지수는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1996년 21.8% 수준에 그쳤으나 매년 꾸준히 높아져 2013년 4분기 90.0%, 2014년 4분기 97.3%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65 이상 노인인구가 0세에서 14세 이하 인구보다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노인인구는 매년 6만여명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2018년에는 서울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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