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정 취소할 정도로 다쳐…

3일 개천절을 맞아 성남시 동별체육대회에 격려차 방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낮 12시 20분경 서현초등학교에서 열린 서현1동 체육대회 현장에서 괴한에게 기습 폭행을 당했다.
이 시장은 참석한 공무원들과 악수를 하는 등 체육대회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는 상황에서 달려든 괴한에게 갑작스레 목을 졸리는 등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재명 성남시장을 기습 폭행한 괴한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근처에 있던 수행원들에게 곧바로 제압을 당했다.
그러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다.
이 시장을 기습 폭행한 괴한은 성남시 공무원으로 계속된 승진 누락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전부터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던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곧바로 차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모든 일정을 취소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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