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약수터 30%는 '음료 부적합"
서울시내 약수터 30%는 '음료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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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녹산약수터가 가장 심각해
▲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시내 약수터 30%가 음료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울시내에 있는 약수터 10곳 중 3곳의 물을 음료로 사용하기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 약수터 250곳에 대해 387건을 수질 검사한 결과 127건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한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용산구 한남동 남산약수터, 서대문구 홍제동 백암약수터, 종로구 백사실약수터와 삼청공원약수터, 관악구 보라매동 불로천약수터 등이다. 남산공원에서도 5건 중 3건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의 경우 녹산약수터 등에서 총 4건을 조사했는데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률이 1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진구(50%), 서대문구(48.7%), 종로구(44.4%), 양천구(42.9%) 순이었다. 서울대공원(33.3%)과 북한산공원(13.9%)의 일부 약수터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마포구, 송파구는 부적합 사례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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