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재고자산회전율 ‘소폭’ 감소해
LG전자, 재고자산회전율 ‘소폭’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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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 불황 때문인 듯”
▲ LG전자의 재고자산회전율이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LG전자가 경기 불황 등으로 재고자산회전율이 1년 새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회전율이란 연간 매출액을 평균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재고자산의 회전속도 즉, 재고자산이 당좌자산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나타낸다. 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재고자산회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5로 나타났다.
 
LG전자는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 매출이 올 상반기 8조37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감소한 1조731억원, 백색가전 부문인 H&A사업부는 8조5484억원으로 5% 감소한 446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가전소비 국가인 미국이 포화상태이며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유럽이 불황인데다 최대 규모인 중국과 인도 등은 환율 문제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LG전자가 소비 위축 등으로 재고자산회전율이 감소했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을 통해 쌓인 재고를 털어내 회전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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