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원 칩 교환시 2박3일 성접대 서비스

중국 CCTV는 13일(현지시간) '초점방담'이란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도박장이 3류 여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性)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영업 실태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내 한국 카지노들은 중국인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항공권, 숙박, 여행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VIP로 분류되는 고객에게는 성 접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CCTV는 지적했다.
중국의 CCTV가 밝힌 한 카지노의 문건에는 10만위안(약 1800만원)의 칩을 교환하면 '전문적인 안마 서비스' 1회, 20만위안(약 3600만원)의 칩을 교환하면 한국 무명 모델이나 연예인으로부터 잠자리 1회, 50만위안(약 9천만원)의 칩을 교환하면 모델 등이 2박3일간 24시간 동반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CCTV는 "사실상 이 같은 무료 제공 서비스는 고객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도박은 반드시 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카지노가 마지막에는 최고의 승자"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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