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어 결함인듯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15일(현지시간) 기아차 쏘렌트 41만9000대를 변속기에서 발생한 문제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조지아 주 공장에서 생산 된 2011년에서 2013년까지의 쏘렌토 모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변속기가 주차 상태에서 움직이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미국의 한 변호사로부터 이러한 사고 내용을 접수하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54건의 관련 보증 수리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9월 말 리콜을 결정했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다음달 24일부터 리콜을 통보하고 대리점에서 ‘급출발 방지 장치’를 교환해줄 계획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런 문제는 기어 변속 레버가 심한 압박을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고, 지금까지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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