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 전염병인 만큼 예방만이 최우선 과제

지형에 따라 50~100m 간격으로 살포되며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우면산, 용마산과 은평구 일대로 총 연장 약 115㎞에 달한다. 양재천, 탄천, 안양천 주변에도 뿌려질 예정이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 세로 3㎝의 갈색 고체로, 어묵 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겨나 자연스럽게 예방 체계가 구축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人獸) 공통전염병인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반려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때는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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