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둬들인 친환경 쌀 전량 불우이웃이 기부할 계획
이날 행사는 농촌진흥청 박광래 박사의 '친환경 논농사 교육'과 함께 전통 벼베기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논백일장, 잠자리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거둔 곡식은 앞서 지난 5월 30일 모내기를 실시한 이후, 가족 청소년기업체 등 다양한 시민들과 시 관계자들이 함께 148일간 구슬땀 흘린 끝에 얻은 결실로 알려져 더욱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김진우 의장은 “전통 방식의 논농사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도 배우는 계기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소관 유휴토지인 호매실동 논체험장은 2014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관리위탁 받은 토지로 전체 면적 5707㎡ 중 4950㎡를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농사가 불가능한 자투리 공간을 둠벙으로 조성해 다양한 수서생물들이 서식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수확된 친환경 쌀은 전량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향후 시민들이 친환경 논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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