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개구리논 체험장서 구슬땀 결실 수확
수원시, 개구리논 체험장서 구슬땀 결실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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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둬들인 친환경 쌀 전량 불우이웃이 기부할 계획
▲ 25일 수원시는 호매실동 논 체험장에서 김진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준 제2부시장과 200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방식으로 경작한 ‘개구리논벼베기 행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사진ⓒ수원시
25일 수원시는 호매실동 논 체험장에서 김진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준 제2부시장과 200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방식으로 경작한 ‘개구리논벼베기 행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진흥청 박광래 박사의 '친환경 논농사 교육'과 함께 전통 벼베기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논백일장, 잠자리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거둔 곡식은 앞서 지난 5월 30일 모내기를 실시한 이후, 가족 청소년기업체 등 다양한 시민들과 시 관계자들이 함께 148일간 구슬땀 흘린 끝에 얻은 결실로 알려져 더욱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김진우 의장은 “전통 방식의 논농사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도 배우는 계기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소관 유휴토지인 호매실동 논체험장은 2014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관리위탁 받은 토지로 전체 면적 5707㎡ 중 4950㎡를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농사가 불가능한 자투리 공간을 둠벙으로 조성해 다양한 수서생물들이 서식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수확된 친환경 쌀은 전량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향후 시민들이 친환경 논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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