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이천시는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필요한 ‘시민자율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천지역 내 각종 개발 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유동광고물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태며, 이 때문에 도시미관 저해와 더불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통장협의회 등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불법광고물 자율 감시단을 구성,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민자율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고 향후 2년간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과 함께 상업성, 청소년 유해성, 기타 불법내용의 광고 현수막, 벽보, 전단지 제거활동 등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시는 또 불법 광고물 정비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원하고 우수 자율 감시원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관 개선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고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