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美1억4800만 달러 투자유치 ‘쾌거’
경기도, 美1억4800만 달러 투자유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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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 30일 경기도는 글로벌 의료기 제조업체인 지멘스(Siemens) 헬스케어사와 YKMC글로벌사로부터 1억48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30일 경기도는 글로벌 의료기 제조업체인 지멘스(Siemens) 헬스케어사와 YKMC글로벌사로부터 1억48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의 지멘스 헬스케어 본사에서 사이드 볼로포로쉬(Said Bolorforosh) 지멘스 헬스케어 CEO, 박수만 지멘스 헬스케어 초음파 사업부 (R&D/Manufacturing Center) 한국 총괄 부사장과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초음파 의료기기 시장의 12.5%를 점유하는 지멘스 헬스케어는 향후 5년간 1억3000만 달러를 들여 성남시 킨스타워에 초음파 의료기기 R&D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또 R&D센터는 킨스타워 23~27층 중 5개 층에 자리 잡고 40명을 신규 고용한다.

특히 시는 지멘스 헬스케어가 미국과 한국에서만 초음파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만큼 이번 투자로 고급 의료기기 제조기술의 국내 이전과 원자재의 90% 이상 국산화 효과를 내다봤다.

이어서 남 지사는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의 매리어트 호텔에서 폴 이(Paul Yi) YKMC사 글로벌 대표와 1천800만 달러(FDI 1천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성취했다.

YKMC글로벌사는 국내 기업인 영광YKMC사와 미국 RPM사의 합작기업으로 평택시 오성외투단지에 2만4000㎡ 규모의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 설치에 돌입한다.

YKMC글로벌사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이 사용하는 주요 장비를 생산하는 램 리서치사와 공급협약을 맺고 있어 램 리서치사의 장비 부품 60% 이상을 총괄 도맡게 된다. 또 직접고용인원이 4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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