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임직원·협력사 합동토론회 추진
대우조선해양, 임직원·협력사 합동토론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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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자사 및 협력사 직원에 적극적 협조 요청 예정
▲ 실적악화로 채권단으로부터 4조원을 수혈 받게 된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회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합동회의를 연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실적악화로 채권단으로부터 4조원을 수혈 받게 된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회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합동회의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사와 협력사 임직원이 모두 모여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전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가 모이는 회의가 이달 중 경남 거제시 조선소에서 열린다. 임직원 외에 협력사 관계자까지 모두 모이는 회의는 이번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구체적인 회의 일자는 협의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달 중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임직원은 직영 인력 1만3000여명, 협력사 인력 3만7000여명 등 총 5만여명에 달한다.
 
대우조선 측은 이번 토론회에서 심각한 경영난과 긴축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자사와 협력사 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올해와 내년에 노사가 합심해 고비를 넘기면 2017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정상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목표도 제시할 전망이다.
 
모든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탓에 조선소 곳곳에서 관계 부서별로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반영될 것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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