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후보 없어 총회 무산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총회가 결국 후보가 없어 무산됐다. 이날 지부장단과 이사회 이사들은 현재 마땅한 차기 회장 후보가 없어 추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0~11일 차기 중앙회장을 맡을 후보 등록을 진행했지만, 유일하게 등록했던 김종욱 전 SBI저축은행 부회장이 후보추천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후보가 없는 상태다. 김종욱 전 부회장이 통과하지 못한 이유는 저축은행 업계 경력이 길지 않았던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규연 현 회장의 임기가 내달 6일까지라는 점에서 사실상 당분간 공석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우선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5일 차기 회장의 선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업계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물색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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