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당내, 전당대회 부적절한 발상' 의견 높다.
진성준 의원, '당내, 전당대회 부적절한 발상' 의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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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 당내의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면서 고민
▲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 사진 / 시사포커스 DB
1일 오후 YTN에 출연한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게 새로 전당대회를, 혁신전당대회를 열자라는 질문에 “문재인 대표는 좀 더 검토하고 당내의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면서 고민을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다만 어제 혁신안과 관련된 사항은 혁신에 대한 문 대표의 생각을 얘기한 것으로 당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해서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혁신안을 마련해 당헌당규로 정비가 된 조건이며 또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작업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렇게 첫걸음을 뗀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그런 것이 모두 무위로 돌아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지적한 것이다,”고 말했다.
 
전당대회를 수용할 가능성에 대해 진 의원은 “총선을 3개월, 4개월 앞두고 이른바 총선에 관한 전권을 갖는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라고 하면 그야말로 공천권을 둘러싼 사생결단식의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해서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로부터 공천을 보장받기 위해서 줄 서기도 아주 난무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당내에서 전당대회를 지금 시기에 여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상이라고 하는 의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에 대해서는 “문안박 연대는 당의 단결과 화합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차원에서 나온 구상이다.“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이른바 혁신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단결과 화합이 아니라 분열과 대결을 조장하는 그런 안이기 때문에 두 개의 안 사이에 간극이 너무 커서 뭔가 절충점이 찾아지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내다봤다. [시사포커스 /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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