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표, '문 열어 두겠다' 조기전대 제안 '거부'
'文'대표, '문 열어 두겠다' 조기전대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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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단합 위한 의견 듣겠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조기전대 제안 거부'. 사진 / 시사포커스 DB
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 회의실에서 혁신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교체하자는 안철수 의원의 제안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 제안에 대해 “당내 분란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문-안-박 연대' 제안을 거부하고 혁신 전대를 통한 야권 통합을 역제안 한바 있다.
 
오늘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혁신 전당대회를 피하려 한다면 혁신 전대가 가져올 변화의 바람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전당대회 수용을 압박했다.
 
문 대표는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혁신안이 관철돼야 한다. 대표가 사퇴해 전대 나서는 것이 비상식적이며 당의 혁신과 단합 할 때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총선을 준비하겠다. 혁신안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문 열어 두고 혁신 단합 위한 의견 듣겠다”고 말해 당대표직을 유지하며 총선 준비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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