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인수전, 응찰자 없어 유찰
넥솔론 인수전, 응찰자 없어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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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매각 여부는 추후 논의 예정
▲ 넥솔론의 매각 본입찰이 응찰자가 없어 최종적으로 유찰됐다. ⓒ넥솔론
법정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관련 업체 넥솔론의 매각 본입찰이 응찰자가 없어 최종적으롱 유찰됐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 및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넥솔론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응찰자가 없어 최종 유찰됐다.
 
예비입찰이 마감된 후 중국업체 한 곳이 삼일회계법인 측에 인수의향서를 뒤늦게 제출하기도 했지만 결국 본입찰에는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
 
업게에서는 태양광 사업의 업황 부진 탓에 넥솔론 매각이 흥행 참패를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주축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단가가 낮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넥솔론은 회사 사정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재매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재매각이 진행되지 않으면 기존 회생계획안대로 수행하는 내용의 보고를 재판부에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넥솔론은 계속되는 영업적자와 솟구치는 부채비율을 감당하지 못하고 만기도래하는 1500여억원의 사채 및 차입금을 변제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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