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커머스, 플랫폼 분할 “플랫폼 키우기 위한 결정”

SKT는 지난 4월 생활가치,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등 3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차세대 플랫폼 회사로의 변혁을 제시한 적 있는데, SK플래닛의 사업 재편도 이와 함께 추진되었다.
SK플래닛은 내년 2월에 11번가 운영 자회사인 커머스플래닛을 합병하고 향후 분할 이후에는 커머스 사업에 집중,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로 성장을 도모하게 되었다.
SK플래닛 내 다양한 사업군이 모여 있어 커머스에 대한 전사적 역량 결집에 있어 난해했던 만큼, SKT는 이를 독립적인 사업구조로 전환하여 커머스 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설 플랫폼 회사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출범할 방침이며, 생활가치 플랫폼의 핵심 동력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발굴을 통해 향후 SK텔레콤의 다양한 상품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별도의 법인으로 새로운 출범을 검토 중인 T스토어는 국내외 유력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공고화 및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 추진을 통해 SK플래닛은 커머스 특성에 맞는 실행력 강화 및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발판을 잡고, 생활가치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해 SKT 사업 전체의 성장추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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