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이통3사의 LTE, WiFi 속도 평가
미래부, 이통3사의 LTE, WiFi 속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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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는 SKT가 1위, WiFi는 KT가 1위
▲ 이통3사의 전국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더 뛰어나, 해외의 유선 초고속인터넷보다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 시사포커스DB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유, 무선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3사의 LTE와 WiFi의 속도는 상승했지만, 3G의 속도는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의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통3사의 전국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더 뛰어나, 해외의 유선 초고속인터넷보다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단, 이 속도는 이통3사가 광고한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통3사는 3밴드 LTE-A가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최고 300Mbps의 속도를 구현한다고 홍보를 한 이력이 있지만, 3밴드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63.01Mbps로 나타나 홍보의 수치에 미치지 못했고, 광대역 LTE-A와 광대역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8.39Mbps, 67.55Mbps로 지난해 114.4Mbps, 77.8Mbps보다 하락했다.
 
또한 등산로 같은 취약지역에서의 LTE 속도는 62.93Mbps, 3G 다운로드 속도는 3.04Mbps로 낮게 측정되었다.
 
각 이통사의 수치를 비교해 보면, SKT가 광대역 LTE-A에서 115.54Mbps를 기록했으며, 광대역 LTE에서는 71.49Mbps로 LTE 부문에서 가장 빠른 전송 속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 되었다.
 
KT의 광대역 LTE-A는 106.68Mbps, 광대역 LTE는 65.66Mbps를 기록했고, LGU+는 광대역 LTE-A에서 106.32Mbps, 광대역 LTE에서 65.19Mbp 기록해 양사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3밴드 LTE-A의 경우 신규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각 통신사별 기록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WiFi의 평균 속도는 91.87Mbps로 지난해보다 3.4배 높아졌는데, 기가급 WiFi 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되었다. WiFi의 전송 속도는 KT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LTE 평균 속도로는 북미 40.04Mbps, 아시아 33.77Mbps, 유럽 30.41Mbps로 우리나라의 평균속도는 주요 선진국의 품질보다 평균 약 3.4배 빠른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국내 통신품질은 해외 주요 선진국과 대비해 우수한 편에 속하나, 품질 취약 지역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통신사에게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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