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년 연속 800만대…목표치엔 못 미쳐
현대·기아차, 2년 연속 800만대…목표치엔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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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스포티지, 각각 최다 판매 모델 등극
▲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801만574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지난해 글로벌 820만대 판매로 목표치를 잡았던 현대·기아차가 총 801만여대를 판 것으로 집계돼 2년 연속 800만대 판매 고지에 올랐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801만574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820만대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71만4121대, 해외에서 425만716대 등 총 496만4837대(CKD 제외)를 팔았다. 2014년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아반떼가 전 세계에서 총 81만1759대가 팔려 가장 많이 팔린 국내 자동차 모델로 기록됐다. 이어 액센트(66만9495대), 투싼(58만795대)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로 국내 69만3000대, 해외 431만700대 등 지난해 판매실적보다 소폭 늘어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 52만7500대, 해외 252만3408대 등 2014년에 비해 0.3% 가량 증가한 총 305만90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300만대 판매고를 올렸던 2014년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국내외에서 불어닥친 SUV 열풍에 힘입어 총 47만4802대가 판매된 스포티지(구형 포함)로 기록됐다. 이어 K3(포르테 포함·40만5350대), 프라이드(38만6857대)의 순이었다. 기아차는 올해 목표로 지난해 판매실적보다 소폭 늘어난 312만대를 제시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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