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난 해소 및 주차 환경개선의 효과 기대

구의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 1990년대 말 설치된 주차 장치는 최근 출고되는 차량 규격과 맞지 않아 고장이 나거나 부식된 채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도 어려워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단 단순 승강식이나 경사 승강식 장비를 철거, 자주식 주차장(일반 주차장)으로 변경할 것을 주민들에게 독려하고 나섰다.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라 2008년 이전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치 대신 다른 형태의 주차장으로 바꾸면 변경 전 주차대수의 2분의 1로 인정받게 된다. 또 주차장 소유주의 주차면 확보 의무가 반으로 줄어 부담 없이 기계식 주차장을 철거 가능하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주차장난 해소 등 주차장 환경개선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철거를 원하는 건물주는 구청에 철거신고서와 주차배치 계획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성북구 교통지도과 주차관리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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