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모토로라 이름 제거한다. “Good Bye Moto.”
레노버, 모토로라 이름 제거한다. “Good Bye 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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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la” 브랜드 명 지우고 “Moto by Lenovo”로 변경
▲ 세계최초로 휴대폰을 만들고 오랜 시간 세계휴대폰 시장을 상위권에 군림했던 ‘모토로라(Motorola)’를 이제 다신 볼 수 없게 된다. ⓒ/뉴시스
세계최초로 휴대폰을 만들고 오랜 시간 세계휴대폰 시장을 상위권에 군림했던 ‘모토로라(Motorola)’를 이제 다신 볼 수 없게 된다.
 
7일(현지시간) IT전문 외신 씨넷은 릭 오스텔로 모토로라 최고운영책임자(CEO)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씨넷은 릭 오스텔로가 레노버에 인수된 모토로라모바일사업부가 이제 “모토로라”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단, 모토로라의 상징적 로고 ‘M`은 향후에도 그대로 사용될 예정이고, 기존 ‘Moto’라는 브랜드 명이 ‘Moto by Lenovo’로 변경된다.
 
휴대폰의 조상으로 불리는 모토로라는 1990년대에는 세계휴대폰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꾸준히 지켜왔으며, 후에 그 자리를 노키아가 차지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시장에 접어들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토로라는 2012년 구글에게 인수되었으며, 그 곳에서 모토X를 출시하였으나, 삼성, 애플 등 새로운 강적에게 밀려 별다른 이목을 끌지 못했다.
 
모토로라는 결국 2014년 레노버에게 매각 되었으며, 당시 레노버 회장은 모토로라는 보물이며, 레노버에서 모토로라 브랜드를 보호할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기존 모토로라 모바일 부서에서 해오던 일은 레노버에서 모토로라라는 브랜드 명만 없앨 뿐,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릭 오스텔로는 “레노버는 모토 시리즈 개발에 이전과 동일하게 집중할 계획이며, 이제부터 레노버에서 모바일 제품을 생산할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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