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닷카’ 등 자동차 관련 도메인명 3개 등록

9일(현지시간) 도메인 등록 사이트 후이즈는 애플이 “apple.auto, apple.car, apple.cars”를 등록했음을 밝혔다. 이 사이트 모두 애플과 자동차를 연관 짓는 단어임에 애플이 자동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추측이 나오기 마련이다.
또한 애플은 이에 앞서 자동차에서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를 통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며 메시지를 보내고 통화 가능하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닌 아이폰의 지도를 킬 수 있고 음악을 청취를 가능하게 한 핸즈프리 시스템 ‘카플레이’를 내놓은 바 있다.
사실상 애플이 자동차 사업에 대한 뚜렷한 언급을 한적 없으나, 관련 업계 측에서는 애플이 2014년부터 ‘타이탄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 중에 있다는 설이 잇따라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제프 윌리엄스 애플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5월에 개최된 ‘코드 콘퍼런스’에서 “자동차는 궁극적인 모바일 기기이다, 애플은 모든 부문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힌 만큼 애플의 자동차 사업 진출설은 힘을 얻고 있다.
단, 애플 그동안 정말 사용할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특허나 인터넷 도메인 혹은 상표를 등록해왔으며, 이번 사안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 또한 없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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