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표정 읽는 아이폰 출시 가능성 ↑

애플이 안수한 안면인식 인공지능 기술업체는 ‘이모션트(Emotient)’인데, 이모션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얼굴 표정을 인식,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는 구글 앱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애플이 안면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은 지금까지 크고 작은 기술 기업들을 수시로 인수해온 바 있으며, 대체적으로 인수와 인수에 대한 목적의 목표를 언급하지 않아왔다. 애플은 이번에도 이모션트 인수에 대한 언급을 자제 했다.
애플은 지난해 인공지능 연구진을 86명 이상 채용해왔으며, 음성인식에 관련한 기술업체 ‘보컬IQ’와 스마트폰용 사진 인식에 대한 기술업체 ‘퍼셉티오’를 인수해온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IT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였으며, 애플은 인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시리 및 애플기기에 접목해 제품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목표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 샤오미 등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아이폰의 디자인이나 사양을 벤치마크한 제품을 출시하며 애플을 맹추격 하고 있지만, 이 업체들은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기능 제공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해 애플과 격차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 인수 전략을 통해 아이폰의 시리기능 등에 투자하여 다른 업체들과 차별성을 둘 전략을 가진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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