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볼래?] 16일 마지막 방송

1월 16일, tvN ‘응답하라 1988’은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이라는 부제를 걸고, 마지막 방송으로 그려진다.
‘응답하라 1988’은 첫 시작은 6.118%로 큰 돌풍이라 하긴 애매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에서 10.145%를 기록하며 10%를 넘겼고, 10화에서는 13.365%를 기록했다.
또한 14화에서 15.133%로 15%를 돌파하며 이슈를 모았고, 18화에서는 17%의 고지를 넘겼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20화만 남겨두고 있다.
전날 방송된 19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에서는 그동안 뿌려두었던 떡밥을 대부분 회수했다. 남편찾기는 예상했던 대로 무게를 더 주었던 ‘어남택’으로 확정됐고, 각각의 가족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덕선이(혜리 역)네 가족은 성동일의 명예퇴직이라는 한 고비를 넘겼고, 정봉(안재홍 역), 정환이(류준열 역)네 가족은 라미란의 폐경을 겪었다.
이제 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밝혀진 이야기들을 모든 가족들이 받아들이는 과정, 그들이 어른이 되고, 쌍문동을 떠나오는 과정의 이야기다.
특히, 선우(고경표 역)와 보라(류혜영 역)가 같은 성씨라는 것이 밝혀진 후 두 사람의 연애가 어떻게 어른들에게 인정을 받느냐가 주요한 이야기 중 하나로 설정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택이와 덕선이의 이야기 역시도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마지막 결혼식은 누구의 결혼식인지도 끝까지 궁금증을 주는 요소다.
‘응답하라 1988’은 드라마가 방영하는 동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어남류’, ‘어남택’이라는 말을 만들며 시청차들 스스로 이야기의 방향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단 이번 시리즈도 성공적인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아마 이런 성공이라면, 다음 시리즈 역시도 제작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다음 시리즈의 제작을 염두해뒀다면, 아마 제작진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동안 이어왔던 ‘남편 찾기’ 포맷이 어쩌면, 계륵이 되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청자들은 많은 피로감을 느꼈고, 3연속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이야기 진행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회는 오늘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