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서울 면세점 5월 오픈…고용승계는?
두산 서울 면세점 5월 오픈…고용승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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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면세시스템·보세창고 인수…양사 협상중
▲ 두산그룹이 오는 5월 서울 시내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시사포커스DB
두산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두산은 SK네트웍스의 면세시스템과 보세물류창고 인수를 추진하는 등 영업 준비가 한창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5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 1만7000㎡ 규모의 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
 
이 면세점에는 3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샤넬·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입점의향서(LOI)를 확보했다.
 
두산은 오는 5월까지 SK네트웍스의 면세운영 시스템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보세물류창고를 100억원에 인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회사는 면세운영 시스템과 물류창고 인수, 고용승계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SK네트웍스 워커힐 면세점에서 근무 중인 종업원의 고용 승계도 협의되고 있다.
 
두산 측은 원칙적으로 이 종업원들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개인 의사를 수용해 단계적으로 고용을 승계한다는 방침이다.
 
두산 뿐 만 아니라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과 고용승계, 면세점 시스템, 창고 매각을 위한 협상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라고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 시스템과 창고를 두산 측에 넘기기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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