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대호평’
경기도, 따복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대호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객 80%가 출퇴근에 큰 도움 된다고 반응
▲ 23일 경기도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72인승짜리 2층 버스인 ‘따복버스’를 도입한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23일 경기도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72인승짜리 2층 버스인 ‘따복버스’를 도입한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5~30일까지 2층버스 및 따복버스 이용자 510명을 노선별로 나눠 서비스 품질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면접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해당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가 조사를 맡았고, 응답자는 2층버스와 따복버스가 각각 280명과 230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양주~잠실역, 김포~서울시청 등 5개 노선에 9대가, 그리고 벽지나 오지, 산업단지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파주, 김포, 시흥, 포천, 가평 등 6개 노선에 13대가 운영 중에 있다.
 
승객 10명 중 8명은 ‘출퇴근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따복버스 이용자 대부분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인 만족 분야로는 내부환경 쾌적성이 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운행시간 정확성 85점 내부 청결도 85점, 안전운행 83점 등을 꼽았다.
 
특히 ‘앞으로 이용하겠다’는 답변은 98%,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승객도 94%에 달해 따복버스는 앞으로도 더욱 힘차게 달릴 수 있게 됐다. 반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승객은 5.7%에 그쳐 더욱 고무적인 상황이다.
 
그리고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운행횟수 증가 및 배차간격 단축 등 공급확대’가 21.3%로 가장 높았으며, ‘운행 관련 정보 안내 강화’는 4.3%로 2위를 차지했다.
 
임성만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의 역점 교통사업인 2층버스와 따복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그러나 승객들이 지적한 2층 버스 환기문제, 안전띠 착용 등을 조속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