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 샤오미, 화웨이도 동시 공개 참여

2일 삼성전자가 “MWC2016”에서 개최될 ‘갤럭시S7’의 공개행사 초청장을 관련 업계에 대거 발송했으며, LG전자 또한 지난달 13일 “MWC2016”에서 개최될 ‘LG G5’의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의 경우 처음으로 “MWC”에서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초청장은 어두운 배경에 검은색 정육면체 사각형 상자가 놓여져 있으며, 상자의 모서리에 파란빛이 ‘ㄱ’자로 그려져 있어 갤럭시S7의 7을 표현했으며,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의 기능 및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디자인을 통해 갤럭시S7의 검은 색상과 각을 보다 강조한 것이라고 점쳤다.
LG전자의 초청장에 경우 녹색의 뮤직 박스와 함께 ‘Play begins’라는 글이 커다랗게 적혀 져있는데, 이는 ‘G5’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및 스펙을 표현한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은 5.1인치 QHD 디스플레이 및 스냅드래곤820 , 4GB RAM, 3000mAh의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고, LG전자의 ‘G5’는 메탈을 소재로 제작 될 것이며, 갤럭시S7과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하고, 배터리의 경우 교체방식으로 제작됐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 뿐만 아닌 샤오미 또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데, 샤오미의 ‘미5’의 공개 행사가 마찬가지로 “MWC2016”에서 개최 된다. 샤오미가 국제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최초이며, 이는 샤오미의 글로벌 시장 도입의 야망이 들어가 있다고 예상된다.
샤오미 뿐만 아닌 화웨이 또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돼, 스마트폰 기업들의 글로벌 쟁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단순 이용자의 경우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강자들의 신제품이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공개되는 것에 대하여, 고도의 경쟁으로 인해 상호간의 시장 잠식이 있을 수 있다는 걱정의 소리를 표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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