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그들의 연기가 기대된다
‘배우학교’ 그들의 연기가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예능분석] 박신양의 하드 트레이닝
▲ ‘배우학교’ 그들의 연기가 기대된다 / ⓒ tvN
박신양이 학생들을 끝까지 몰아세웠다.
 
3월 3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 선생님이 이원종, 장수원, 이진호, 심희섭, 박두식, 유병재, 남태현을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양은 특히 박두식을 몰아세웠다. 박두식은 떡을 연기했고, 박신양은 박두식의 연기를 보고 ‘너는 떡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두식은 눈물을 흘렸다. 박신양에게 서운함을 느꼈겠지만, 모두 자신의 성장을 위한 것이었다. 박두식은 도와달라고 말했고, 박신양은 이원종을 보내 박두식에서 떡을 이끌어냈다.
 
‘배우학교’에서는 정말 연기의 본질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물이 되고, 동물이 되고, 관찰을 하고, 자신의 내면을 이끌어냈다. 극연기는 거의 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변했고, 어떤 연기를 할지, 박신양의 코치를 받은 7명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미 배우인 이원종부터, 말도 안 되는 발연기의 남태현까지. 그들의 연기가 기대된다. 분명 그들은 과거와 다를 것이다. 로봇연기 장수원도, ‘심야식당’의 남태현도 어엿한 배우가 되어있을 수 있다.
 
물론, 시청자들이 ‘배우학교’에서 기대했던 것은 실제 드라마나, 영화를 학생들이 재해석하면서 연기를 연습하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신양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진짜 연기선생님이 됐다. 시청률이 아니라 가르침을 택한 것이다.
 
한편, tvN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