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예능분석] 시청률 6%대 유지

3월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이상윤, 강예원, 송재희, 한보름, 효정이 출연해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 초반에서 인턴MC로 출연하던 엄현경은 4주 동안의 인턴을 끝내고, 정직원이 됐다.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해피투게더3’는 대대적인 개편으로 유재석과 박명수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것을 바꿨다. 그러나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졌다.
여러 컨셉 토크를 시도하며 무리수를 던졌고, MC의 숫자도 늘렸지만, 오히려 산만해졌고, 토크쇼의 기본을 채우지 못했다.
그리고 3월부턴 김풍이 하차하고, 엄현경이 다시 MC로 들어왔다. 그리고 세트장도 애매한 컨베이어를 버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토크의 방식도 색다른 것보다 정상적인 근황토크,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식으로 바뀌었다.
그러자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3%까지 곤두박질쳤던 시청률은 6%대까지 올랐다. 이번 변화로 인한 상승세다. 다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경쟁 프로그램인 ‘자기야 백년손님’이 약 8%대 시청률인 것을 감안하면, 넘어설 가능성이 생겼다. ‘자기야’는 굉장히 오랫동안 목요 예능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왔다.
이번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 역시도 게스트 위주로 풀어갔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은 두고 봐야겠지만, 분명 상승세 자체는 틀리지 않는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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