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대박’-‘조들호’-‘몬스터’ 경쟁

4월 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대박’에서는 장근석과 여진구가 등장하면서 최민수, 전광렬과 함께 드라마의 한 축을 맞췄다.
이날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한 대박은 월화 드라마의 무한 경쟁에서 한 발자국 앞서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아직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시청률 차이는 1%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2회를 기준으로 대박은 12.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1.4%, ‘몬스터’는 7%를 기록했다.
여진구의 등장이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이번 월화드라마 경쟁에는 절대강자가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세 드라마가 지향하는 점이 모두 다르고, 확 치고 나오는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들 역시도 취향에 따라 세 부류로 갈라지게 된 것이다.
‘대박’은 큰 스케일의 사극으로,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법정 드라마, ‘몬스터’는 진지한 복수극을 표방하고 있다.
세 가지 드라마가 모두 다른 지점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이다. 아마 월화 드라마의 경쟁구도를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한편, SBS 드라마 ‘대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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