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갑호비상' 지방청 '을호비상'...9일부터 서울 '을호비상'

9일 경찰청은 오는 10일 박 대통령 탄핵선고를 앞두고 서울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하루 전인 오늘부터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갑을병호로 이뤄지는 경계강화 단계에서 최고 태세로 ‘을호비상’인 오늘 역시 그에 준하는 2단계 상황에 해당한다.
특히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서울 내 모든 지휘관과 경찰 참모들은 정해진 위치를 벗어날 수 없고 경찰 인력은 모두 총동원된다. 또 ‘을호비상’인 오늘부터는 전국 경찰들의 연가가 중지된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은 이날부터 비상 경계를 강화하면서 10일에는 일제히 ‘을호비상’으로 1단계 끌어올린다.
또 탄핵선고일이 지난 11일부터는 각각 1단계씩 단계를 낮추는데 경찰은 집회와 유사시를 대비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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