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달러 벽 넘사벽...지난 2014년 이후 다시 추락세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 연간 확정 및 연간 잠정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 국내총생산은 1,637.4조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어났으며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1조 4,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1인당 국민총소득은 3,198.4만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2만 7,561달러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 2만 795달러로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뒤 11년째 2만 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로 1인당 국민소득이 3단 달러에 가까울수록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기준으로 인식돼 왔다.
더욱이 한국은 지난 2013년 2만 6,070달러에서 2014년 2만 8,000달러에 육박해 3만 달러 벽을 넘는 듯했으나 2015년과 지난해 2만 7천 달러 대로 다시 주저앉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성장률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7%에서 2012년 2.3%로 크게 낮아진 뒤 2013년과 2014년 각각 2.9%, 3.3%로 올랐다가 2015년부터 2년 연속 2.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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