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1,089일 만 지상으로

9일 해수부는 이날 새벽 선체를 육지로 이송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치면서 오후 1시쯤 뭍으로 올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새벽 6시 50분쯤부터 1시간 조금 넘게 선체 운송장비 하중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선체 운송장비 600축이 동원됐고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이로써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송하는 준비 작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1,089일 만에 뭍으로 올라오게 된다.
또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오면 미수습자 9명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선체 내부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선체에는 객실 같은 공간을 나누는 벽들이 상당히 부분 무너져 “작업자들이 발을 내딛기 힘들 정도”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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