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습 이틀 뒤 러시아, 시리아 반군지역 공습
美 공습 이틀 뒤 러시아, 시리아 반군지역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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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5명 포함해 민간인 18명 사망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시리아 내전을 계기로 러시아와 미국이 신냉정 시대로 회귀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이 장악 중인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우룸 알-조즈에 공습을 감행해 민간인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는 시리아 인권관측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다수가 부상을 당했으며, 현재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5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또 이번 공습이 사실상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는 러시아의 군용기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지난 6일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발을 발사한 뒤 불과 이틀 만에 감행된 일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때문에 이번 공습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시대가 다시 불거질 지 모른다는 예측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정부군과 반군을 IS소탕 목적으로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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