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날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을 끝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하고 나섰다.

16일 합참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오전 6시 20분 함남 신포 일대에서 정확한 기종이 알려지지 않은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참은 “현재 미사일의 세부 기종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기를 발사해 실패한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미사일이 지난 5일 신포 일대서 발사돼 실패한 미사일과 같은 계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사거리가 만km를 넘는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외에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단 하루 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항공모함 등이 한반도에 재배치되는 등 트럼프행정부의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에 대한 무력시위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