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권 배우들이 포진 '영화 보안관'...그들에게 부산이란?
부산·경상권 배우들이 포진 '영화 보안관'...그들에게 부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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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 "김형주 감독 구포가 낳은 추신수 닮은 감독"
▲ ⓒ네이버TV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의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김형주 감독의 칭찬릴레이가 눈길을 끈다.

4일 공개된 KNN의 ‘여기는 정보센터’ 등을 살펴보면 배우 이성민이 영화 '보안관'을 연출한 김형주 감독에 대해 “부산이 고향이고 구포가 낳은 추신수 닮은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다.

또 부산 영화의 전당 시사회를 앞두고 김형주 감독은 ‘나에게 부산이란?’ 질문에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부산에 있었으니깐 내가 늘 지나쳐가던 공간과 익숙한 곳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결과를 들고 부산시민들을 먼저 만나 뵙는 게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배우 조진웅은 ‘나에게 부산이란?’ 질문에 “부산은 너무 편하고 부산이라는 공간은 물론 고향이지만 항상 고픈 곳”이라며 “항상 고파서 생각하고 떠올리고 또 여기 오면 연극을 같이 했던 동료들도 많고 촬영할 때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부산 구포 출신, 김형주 감독을 포함해 주연 이성민(경북 봉화), 조진웅(부산), 김성균(대구)부터 조연 김혜은(부산), 배정남(부산)까지 모두 경상도 출신으로 예고편에 공개된 자연스런 사투리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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