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26.06%...천만 넘겨 '역대치'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26.06%...천만 넘겨 '역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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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34.48%로 가장 높은 투표율...뒤를 이어 '호남'
▲ 씨스타 다솜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1,000만 명이 넘어섰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 연속 누적 투표율은 26.06%로 집계돼 지난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로 이번 대선의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4,247만 9,710 중 1,107만 2,310이 투표를 마쳤다.

특히 이틀째 이어진 사전 투표는 첫날보다 이튿날 열기가 더 뜨거웠다. 지난 4일에는 전체 11.70%로 약 497만 명이 투표를 마쳤고, 5일에는 610만 명이 투표를 마쳤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이 34.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호남권의 투표율도 높아 전남이 34.04%, 광주가 33.67%, 전북이 31.64%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22.2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제주가 22.43%, 부산이 23.19%를 기록했다. 또 서울은 26.09%로 전체 투표율보다 살짝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제도는 대선에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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