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역대급 황사...전국에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
중국發 역대급 황사...전국에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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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 충남 285㎍ 등 평상시 6배 넘는 수치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국발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6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특보를 발령하면서 야외활동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일 오후 중국 북동 지역과 몽골에서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6일 새벽부터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강타했다.

현재 한 시간 평균 농도가 서울 203㎍, 충남 285㎍ 등으로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인 150㎍을 한참 넘어선 상태다.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한 지역은 충남으로 무려 충남 285㎍까지 치솟았고 뒤를 이어 인천이 258㎍까지 올라간 상태다.

이 같은 수치는 평소보다 6배나 짙다고 볼 수 있는데 기상청은 충남과 인천, 경기도, 경북 영주에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또 이외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이날 종일 짙은 농도를 유지하다가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낮아지지만 평소보다는 높아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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