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군사분계선 넘어온 미확인체...대남전단 살포 풍선 판단
軍, 군사분계선 넘어온 미확인체...대남전단 살포 풍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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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적 분석 결과 비행 속도 매우 느리고 바람 따라 움직였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 군 당국인 전날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 항적 분석 결과 비행 속도가 매우 느리고 바람을 따라 움직였다”고 밝혀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으로 판단했다.

또 군은 “미확인 비행 물체는 전날 정오부터 밤 8시 반까지 휴전선 인근에서 10차례 정도 레이더에 포착됐다”며 “우리 군은 작전 절차에 따라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군 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쯤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특히 이 비행체는 군사 분계선을 계속 넘어 남하하던 상태.

이에 군 당국은 즉각 경고방송과 사격으로 대응했고 이후 비행 물체는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다만 이 비행물체가 대남전단이 아닌 대북전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22일 한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 전단 3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날려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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