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재판 증거 조사 시작으로 주요 쟁점...치열한 법리공방 예상

박 전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진행되는 두 번째 공판을 위해 법원청사를 찾았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수임번호가 적힌 배지를 달고 지난번과 같이 사복 차림에 올림머리를 한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
올림머리 역시 플라스틱 핀으로 고정 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23일과 비슷한 차림으로 이날 두 번째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재판은 지난 번과 달리 홀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박 전 대통령의 이날 재판은 증거 조사를 시작으로 주요 쟁점을 둘러싼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재판부는 이번 재판에 박 전 대통령만 불러 공범 최 씨의 심리가 마무리된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대한 서류증거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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