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검찰은 국내에 송환된 정유라에 대해 이르면 금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검찰은 전날 밤새 조사를 받고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정유라는 이날 오전부터 불러들여 다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검찰은 금일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유라는 오후 5시에 검찰청사에 불려와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는 정 씨가 심야조사를 거부한 탓에 자정쯤 마무리됐다.

당시 조사는 검찰 특수1부와 첨단범죄수사1부가 혐의를 나눠 수사를 진행했는데 이대 특혜의혹과 삼성 승마지원, 재산 해외 은닉 등 크게 3가지다.

검찰은 지난 달 31일 조사에서 이화여대 학사비리와 삼성으로부터 승마 지원을 받은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상당 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검찰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시한이 48시간인 만큼 이날에도 오전부터 불러들여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