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초기 강풍에 속수무책...6시간 만에 큰 불 잡아

2일 국민안전처와 노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새벽쯤 큰불을 잡아 현재 잔불제거 작업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발생한 불은 당시 초속 5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무섭게 번졌지만, 자정을 넘으면서부터는 초속 1m까지 바람 세기가 약해지면서 불길이 잡혔다.
특히 날이 밝음과 동시에 소방당국은 산림 당국은 헬기 6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구장의 5.5배가 넘는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잔불정리가 끝나고 진화가 마무리 되며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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