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AI 검출...군산-파주-기장 등 고병원성 확진
전북 익산서 AI 검출...군산-파주-기장 등 고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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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농가 토종닭 폐사...간이결과 AI
▲ ⓒ뉴시스
[시사포커스 이선기 기자] 제주, 군산 등에 이어 전북 익산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앞서 전북 익산 소재 토종닭 사육 농가(21수 사육)는 폐사축이 증가한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전북 익산시청은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와 함께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 해당 농가에 대한 AI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검사결과 H5형 AI가 검출됐고, 해당 농가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8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앞서 제주에서 확진된 고병원성 AI는 전북 군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에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모두 문제의 군산 오골계 농장으로부터 오골계를 사온 지역으로 이들 역시 앞서 AI의심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시작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해당 농가 오골계들이 전국 곳곳으로 퍼진 상황에 현재 160여 마리의 행방까지 묘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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