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유섬나, 오늘 구속여부 판가름
유병언 장녀 유섬나, 오늘 구속여부 판가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배임 혐의 등 구속영장 청구...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
▲ 유섬나 씨가 7일 오후 인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세월호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국내로 송환된 유섬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앞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유 씨에 대해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앞서 유 씨는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면서 관계사로부터 허위 컨설팅 명목으로 25억 원을 받았고 이중 자금 21억 원을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 등에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추궁에 유 씨 측은 “실제로 디자인컨설팅을 해주고 대가를 받은 것”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또 당초 유 씨의 범죄 역수도 500억 원대로 알려졌지만 실제 청구에는 10분의 1수준으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세포탈 혐의는 프랑스와의 범죄인 인도조약 규정에 따라 이번 영장 청구 범죄 사실에서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면 프랑스 정부의 동의를 받아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