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달의 반말도 임명시 대치양상 더욱 심화될 듯

18일 청와대는 야당의 강한 반발의 예상되는 가운데 외교 현안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외교 수장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오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일정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통상 새 정부 장•차관급 공직자 임명이 오후 이뤄진 점을 감안해 오후쯤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특히 국회의 강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이미 끝났고 인사청문법상 18일부터 문 대통령의 임명이 합법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날 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새 정부 들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2번째 공직자가 될 예정이다.
다만 임명과 함께 야당의 반말도 예상돼 청와대와 야당 간의 대치양상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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