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오는 10월 2일 임시휴일 지정 검토'...최장 10일 황금연휴 오나?
김진표, '오는 10월 2일 임시휴일 지정 검토'...최장 10일 황금연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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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된다는 차원"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 중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겠다 이런 공약을 언급한 질문에 “지금 관계부처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데 거의 그렇게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체휴일제라는 제도가 설날하고 추석 그리고 어린이날 이 세 번만 적용되지만 이것을 이번 추석에 10월 2일이 중간에 하루 끼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은 뒤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체공휴일제 확대를 지금 계획하고 이건 그렇게 될 것 같고요. 또 이렇게 하면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 제도가 민간까지 강제할 수는 없는 거고 현재 제도도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거지만 민간들도 그렇게 되면 많이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 될 경우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올해 추석은 10월 4일인데 3일 개천절과 겹치면서 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되면서 4일간 연휴가 이어진다. 2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한글날인 9일까지 최대 열흘 가량 휴일이 이어지게 되면서 제2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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