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용주, 검찰 자진출석...이유미 체포 한달만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용주, 검찰 자진출석...이유미 체포 한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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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용주 의원 자진출석 의사...정확한 출석시간은 조율중
▲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울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용주 의원의 자진출석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 조사를 벌인다.

25일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은 오는 26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의 자진 출석 의사에 따라 조사를 벌일 방침인데 현재까지 정확한 출석시간 등은 조율중에 있다.

일단 검찰은 이 의원을 불러 제보 검증과 공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인데 이번 사건이 수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 달 26일 이유미 씨가 체포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소환이다.

특히 이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아 제보 검증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미 구속된 이 씨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 조작 사실을 윗선 가운데 가장 먼저 털어놓은 인물로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우선 공명선거추진단에 제보 검증의 책임이 있다고 한 바 있는데 제보가 허위이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발표했다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같은 날 국민의당은 이용주 의원 소환조사와 관련 “이번 사건 진상 규명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검찰이 자의적인 추측과 편견을 버리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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