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공관병 전부 빼고 민간인력으로 대체하라"

지난 1일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육군 본부에 박찬주 대장이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 측은 “전역지원서의 접수나 처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밝히면서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계속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논란이 일자 송영무 국방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한남동 공관에서 근무하는 병사부터 빼고, 민간 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공관병 대체 인력 비용을 개인 비용으로 할지 예산으로 편성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군 인권센터는 박 장군의 부인이 공관병들에게 집안 청소 등 허드렛일을 시키면서 수시로 폭언을 일삼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도 모자라 군 복무중 휴가를 나온 자신의 아들의 속옷 빨래까지 맡겼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조리병에게는 채소를 다듬는 것이 서툴다는 이유로 조리용 칼을 빼앗아 휘두르며 질책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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