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붕괴로 인한 불안감 가중되는 가운데 원인 찾기 분주

앞서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께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건설중인 평택 국제대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리의 붕괴로 인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
이번 사고는 현재 시행중인 지방도313호선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공사 구간 중 평택 국제대교 상판 4개가 붕괴된 것.
이 중에 국도43호선 상부를 횡단하는 구간은 붕괴되지 않은 상황이나, 추가 붕괴를 우려해 안전을 위해 정부는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km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일단 붕괴와 함께 28일 정부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연세대 김상효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 학, 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해 오는 10월 27일까지약 60일간 활동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근본적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적 측면까지도 검토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위원들은 분야별로 현장방문 조사,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 및 설계 및 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도 43호선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통행재개는 상부의 평택국제대교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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