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달리는 北 김정은 "핵무력 전력화 큰 의미 있는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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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의 현대화, 첨단화와 운영수준을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야"
▲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화성-12형’이라고 언급하면서 김정은이 이번 발사현장에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 ⓒYTN자료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15일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2형’이라고 밝히며 ‘핵무력의 전력화에서 매우 큰 의미’라고 주장했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화성-12형’이라고 언급하면서 김정은이 이번 발사현장에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이날 미사일에 대해 “우리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떠들어대고 있는 미국의 호전성을 제압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응으로 맞받아치기 위한 공격과 반공격 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해 핵탄두 취급질서를 점검하고 실전적인 행동절차를 확정할 목적 밑에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사된 탄도로켓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해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통신에 따르면 이날 참관한 김정은 “핵무력 전력화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는 이번 발사훈련이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성과적으로 잘됐다”며 “로켓의 현대화, 첨단화와 운영수준을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김정은은 “최종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함부로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선택이요 뭐요 하는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감당하지 못할 핵반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적 공격능력을 계속 질적으로 다지며 곧바로 질주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와 관련 “유엔의 제재 따위에 매달려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집념하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대국주의자들에게 우리 국가가 저들의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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